전국 48개 기초지자체, 국회에서 정책 시연…26곳 수상

기사등록 2025/11/07 17:37:06 최종수정 2025/11/10 10:01:10

광명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공동 개최

박승원 시장 "지방자치, 스스로 결정하는 민주주의 완성형"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사진 오른쪽)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11.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7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국회 사랑재에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 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26개 지자체가 국무총리·국회의장·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햇빛·바람 활용 영광형 기본소득이행체계구축’을 소개한 전라남도 영광군이, 국무총리상은 '서구형 골목상권 혁신모델 구축'을 소개한 광주광역시 서구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를 소개한 경기 파주시가 받았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 보성군의 '홀로600, 군민이 만드는 기초연대안전네트워크'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대상을, 전라북도 정읍시, 서울 중랑구, 경기 수원시, 서울 성북구 등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자치를 시작하고 30년이란 시간이 쌓여 이제 시민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정책대회는 그동안 각 지방정부가 만들어 온 변화를 공유하고, 좋은 정책이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시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완성형이란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을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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