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25년여 동안 20년 경남 전략산업 담당
"고향 산청과 서부경남 발전 기여하고 싶다"
유 본부장은 7일 도청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균형발전본부 소속 균형발전단, 관광개발국, 농정국, 환경산림국 국·과장들과 퇴임 인사를 겸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각 과를 돌면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 본부장은 "따뜻하고 열정적인 동료들 덕분에 25년 여 공직을 무탈하게 마치고 퇴임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직자는 자기 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도정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해양 및 산악 관광벨트 조성, 고향 산청 및 인구 150만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명현 본부장은 산청군 삼장면 출신으로 2000년 3월에 지방고등고시(행정)에 합격해 진주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진주시 상봉서동 동장, 경남도 정책기획담당 사무관, 전략산업과장, 국가산단추진단장, 합천군 부군수, 외교부 중국 청뚜(成都) 한국총영사관 경제담당 영사, 복지보건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산업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우주항공, AI 디지털 전환, 방위산업, 원전, 조선해양, 에너지 등 경남 주력산업 분야를 20여 년 동안 담당하면서 경남도정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비전 실현에 헌신했다. 경남 전략산업 전문가인 셈이다.
지난 7월에는 서부청사 균형발전본부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극한호우 피해가 발생한 고향 산청지역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유 본부장은 내년 6월 3월 실시하는 전국동지지방선거 산청군수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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