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흥업소 성매매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민·관·경 협력을 기반으로 점검반을 구성, 성매매·성 착취 등 불법행위 근절과 청소년 유해 환경 차단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성매매 방지 안내문 게시 여부 ▲청소년 고용 및 출입 금지 표시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군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 행위나 위반 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계법령 및 내부 지침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필요시 수사기관에 즉각 수사·수사 의뢰 및 고발 조치를 하고, 행정적으로는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 가능한 행정처분을 검토·청구한다.
또 피해자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복지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상담·보호 조치를 지원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선 재점검과 계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황기용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지역 내 성매매 근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며 "여성친화도시 및 성평등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여성안심길 조성, 여성안전 실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