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C 기반의 의료CRM 플랫폼 'TalkCRM AI'
병원운영 효율성·환자 경험 개선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고객관리 솔루션 기업 성민네트웍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성민네트웍스는 자사의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의료 환자(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TalkCRM AI'가 CES 2026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ICC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응대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지능형 고객센터를 의미한다.
성민네트웍스(는 2009년 설립된 AI·클라우드 기반 의료 CRM 전문 기업이다. 전국 250여 개 병·의원에 CRM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료기관의 상담, 예약, 마케팅, 경영분석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회사 측은 "의료 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병원 운영 효율성과 환자 경험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TalkCRM AI는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 진료과 특성에 맞춘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상담·마케팅·예약·대기 관리 등 병원 내 주요 업무를 자동화한다허드슨 메디컬 그룹과 MOU 체결 및 미국 현지화 PoC 진행 중
성민네트웍스는 CES 2026 혁신상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뉴욕에 본사를 둔 대형 의료 그룹인 ‘허드슨 메디컬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미국 현지화를 위한 개념 증명(PoC)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개념증명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제품이 실제로 실현 가능한지 검증하는 초기 단계의 시험 또는 실험을 말한다.
성민네트웍스는 "CES 2026 혁신상 수상은 ‘TalkCRM AI’의 AI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북미 시장에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글로벌 병원 CRM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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