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깔따구 유충 발견된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추진

기사등록 2025/11/06 17:30:20

비상대책본부 구성, 행정력 집중

[김천=뉴시스] 배낙호(오른쪽) 시장이 금한승 차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천시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최근 황금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정수장 확장·이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을 만나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황금정수장은 1944년 준공 이후 부분 보수와 시설 확장을 거쳐 운영돼 왔다. 그러나 정수장 내 시설 추가 확장을 위한 공간 부족, 침전지가 없는 직접 여과 방식, 자연재난(태풍·집중호우) 취약 문제 등으로 확장·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깔따구는 모기와 비슷한 곤충으로, 성충은 입이 없어 사람을 물지 않으며 감염병도 옮기지 않는다.

배 시장은 "시는 수돗물 깔따구 유충 발견과 관련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항구적인 해결책으로 노후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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