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시마네현 지사, 다케시마 날 지정 요구…태령관 지령도 모르나"

기사등록 2025/11/06 10:52:38 최종수정 2025/11/06 12:00:24

시마네현 지사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

서 교수 "마루야마, 독도 지식 전혀 없어"

[서울=뉴시스] 최근 서경덕 교수가 독도 일출을 직접 찍은 장면.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린 수습 기자 = 일본 시마네현 지사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두고 한국을 비판하며 '다케시마의 날' 제정 등 일본 정부의 대응을 촉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태령관 지령도 모르냐"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6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루야마 시네마현 지사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며 아카마 영토문제담당상에게 정부의 의연한 대응을 요구하는 서류를 전달했다"는 교도통신 보도를 전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마루야마 지사는 일본 정부에 국무회의를 통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고, 관련 행사 주최를 촉구했다.

서 교수는 보도 직후 시마네현 지사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

서 교수는 서한에서 "이번 일은 마루야마 지사가 독도에 관한 역사적 지식이 전혀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의 역사에 관한 한 가지 기본적인 상식을 알려 주겠다"며 일본의 '태정관지령'을 소개했다.

태정관지령은 1877년 3월 당시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이었던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고 내무성에 내린 지시다.

서 교수는 "태정관지령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위는 벌이지 말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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