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원회, 'AI 기본 사회' 중·장기 전략 구상
"AI 기본 사회, 글로벌 표준되게 민관 협력 주도해야"
"단순 복지가 아닌 경제·산업 발전 등 연결 패러다임"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는 5일 사회분과 주관으로 AI 기본 사회 중·장기 전략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 유재연 사회분과장, 백은옥 데이터분과장 등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토론 발제를 맡은 차지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인구, 팬데믹, 기후 변화, 분쟁 같은 다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특히 "휴먼지능과 AI 결합이 사회 문제 해결의 구조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령층이 AI를 활용하면 지식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차 의원은 "AI 기본 의료, AI 안전 사회 등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만들어갈 'AI 기본 사회'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방향성을 갖고 민관 협력을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AI 기본 사회가 단순히 복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산업 발전과 민주주의 강화, 공동체 의식 고양 등과 연결되는 패러다임"이라며 "이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고 글로벌 관점에서 확산시키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AI가 가져올 미래를 우리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중심 거버넌스로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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