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예측 불가능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지반침하로 인한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을 주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훈련에 앞서 외부 훈련전문가로부터 두 차례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역할을 설정했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접수 및 전파, 전 직원 비상대피, 비상대책본부 가동, 지반침하로 인한 시설물 손상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방지 조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부상자 응급 처치 및 이송, 오염 확산 방지 및 수습 활동 등 재난대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지역주민들도 훈련에 참여해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절차를 확인하며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김봉빈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실제 재난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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