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징둥 첫 협업 전기차 '아이온 UT 슈퍼’ 출하

기사등록 2025/11/05 16:25:31

징둥·광저우자동차·CATL 합작

11월11일 정식 출시

[서울=뉴시스]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그룹이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닝더스다이), 중국 완성차 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손잡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징둥그룹이 오는 11월11일 첫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웨이보> 2025.10.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그룹(JD닷컴)이 자동차 제조사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및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CATL(닝더스다이)와 협력해 개발한 첫 전기차가 5일 공식 출하됐다.

중국 관영 신화망 등에 따르면, 징둥과 CATL, GAC는 합작을 통해 개발한 순수 전기차 ‘아이온 UT 슈퍼(Aion UT Super)’의 첫 양산 모델을 이날 광저우자동차 창사 공장에서 출하했다. ‘아이온’은 광저우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징둥은 지난달 해당 3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각 사는 각각 ▲징둥의 유통·물류 역량 ▲CATL의 배터리 기술력 ▲GAC의 완성차 제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징둥은 오는 11월 11일 중국 연례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 맞춰 아이온 UT 슈퍼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국민형 좋은차’로 포지셔닝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광저우자동차 창사 공장은 UT 슈퍼의 대량 생산을 위해 풀가동에 돌입했으며, 생산라인 근로자들은 매일 3시간가량의 연장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해당 차량의 ‘001호 특별판’이 경매를 통해 7819만 위안(약 159억원)에 낙찰되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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