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트럭이 오토바이 들이 받고 인도 덮쳐…70대 보행자 숨져(종합)

기사등록 2025/11/05 13:58:03 최종수정 2025/11/05 14:04:24

운전자 2명 중상

[제주=뉴시스]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트럭과 오토바이 충돌 및 보행자 2차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서귀포에서 1t트럭이 오토바이를 들이 받고 인도를 덮쳐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1t트럭이 B(50대)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뒤 인도를 올라타 보행자 C(70대·여)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C씨가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도 중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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