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의 저작권 전략…제도부터 시장까지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기사등록 2025/11/05 09:28:01 최종수정 2025/11/05 09:58:36

문체부, '2025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개최

각국 전문가들과 저작권 분야 기술 현안 논의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공로자 시상…문체부 장관상에 김철연 교수

2025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5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 International Copyright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은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는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논의하며 협력하는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가 '인공지능 규칙(AI Rules): 저작권 제도와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앙투안 오베르 지식재산 디지털 전문관(IP Digital Specialist)이 '유럽연합(EU) 저작권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 '투명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세션에서 숙명여자대학교 김철연 교수, 시카고 대학교 벤 자오 교수,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서리 대학교 존 콜로모스가 발표한다.

두 번째 '공정한 저작권 생태계' 세션에서는 라이시움 세바스티안 포스트 대표, SBS 박재현 연구소장, 유럽디지털리딩랩 로랑 르 뫼르 최고기술책임자, 스튜디오 메타케이 정지원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해 저작권 기술 발전에 기여한 숙명여자대학교 김철연 교수가 받는다.

국가지식재사위원회 위원장상은 인공지능 생성물 유사도 비교 및 디지털 식별무늬 기술 등을 연구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현식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세계지식재산기구상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학회 김영모 이사, 위원회 위원장상에는 연암공과대학교 이덕기 교수, 숭실대학교 홍지만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영문 통역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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