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청산항·당산항포구 활력 넘치고 살기 좋아진다

기사등록 2025/11/04 21:32:31

해양수산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

내년부터 4년간 100억원 들여 생활기반·안전 개선 사업 추진

[태안=뉴시스] 충남 태안 청산항·당산항포구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계획. (사진=태안군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4일 원북면 청산항과 이원면 당산항포구가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을 들여 이들 항포구에 생활기반·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국내 300개 어촌의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플랫폼과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 구현을 위해 이뤄진다.

가로림만을 끼고 있는 청산항과 당산항포구는 주민 정주 의지와 환경개선 의지가 높으나 생활 및 안전 인프라 부족으로 그동안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불편을 야기해 왔다.

군은 이들 항포구에 ▲물양장 확장 ▲어민 작업쉼터 ▲생태체험장 ▲안전난간 ▲감태 숙성장 조성 등을 진행해 안전성 확보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또 이들 항 포구 도로 정비를 비롯해 안전조명·CCTV 설치를 추진하고 주민(마을리더) 교육과 시설물 운영관리 컨설팅도 병행해 주민 인식개선과 역량강화에도 공들인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2023년, 2024년에 이어 내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공모에 우리 지역이 선정돼 기쁘다"며 "지역 중장기 발전을 이끌어갈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는 이들 청산항·당산항포구를 포함해 ▲소원권역 ▲고남권역 ▲연포항 ▲정산포항 총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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