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4개 단체장과 협력

기사등록 2025/11/04 18:31:28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국제적 협력 기반 강화 지원"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환영주간 개막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체부는 4일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윤웅석 국기원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 4개 대표 기관장을 만나 태권도계 주요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민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차관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스포츠 외교의 핵심 자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비롯해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국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관장들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가 태권도계의 염원인 만큼,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태권도가 지닌 평화, 존중, 화합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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