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0호 내일 귀환…6개월 간 임무 마쳐

기사등록 2025/11/04 16:14:57 최종수정 2025/11/04 16:52:25

둥펑 착륙장 도착 예정…임무 교대 완료

[아라산멍(중국 네이멍구)=신화/뉴시스] 지난 4월 발사된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가 5일 지구로 귀환한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네이멍구 아라산멍의 둥펑착륙장에서 관계자들이 선저우19호 귀환 캡슐 안에 상황을 살펴보는 모습. 2025.11.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4월 발사된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20호’가 5일 지구로 귀환한다.

4일 중국 유인우주항공판공실은 “선저우 20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예정된 임무를 마치고, 5일 귀환선(캡슐)을 통해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 착륙장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공실 측은 “현재 착륙장과 관련 시험 시스템은 우주인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준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저우 20호는 천둥(陳冬),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우주인 3명을 태우고 지난 4월 24일 발사됐다. 이들은 이후 중국이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톈궁(天宮) 우주정거장에서 약 6개월간 체류하면서 우주유영과 과학 실험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귀환은 지난달 31일 발사된 후속 우주선 ‘선저우 21호’와의 임무 교대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톈궁을 완공한 이후, 6개월 주기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해 다양한 과학 임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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