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공간 공유 프로젝트 '공상 플랫폼' 모집

기사등록 2025/11/04 10:29:04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 공유 프로젝트 '공상 플랫폼'의 참여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상 플랫폼'은 현재 개최 중인 동시대미술전 '공생'과 연계해 다양한 예술 실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실연할 창작자를 모집하는 공모 사업이다. 전시 표제인 '공생'을 주제로 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2026년 1월31일 사이 미술관과 협의한 일정에 따라 전시가 진행 중인 2전시실에서 함께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1회 이상의 문화예술 및 여타 활동 경력을 보유한 창작자 개인 또는 단체이면 시각예술, 공연, 음악, 문학 등 장르의 경계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이메일)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시대미술전 '공생'은 회화 작가 윤향로, 사운드 작가 유지완, 소설가 민병훈이 참여해 공생의 감각에 주목한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다. 2026년 3월2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전시 공간을 단순히 완성된 감상의 장뿐만 아니라 창작과 소통의 과정형 무대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공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경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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