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스페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출시한 일명 '구멍 난 디자인'의 신상 재킷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비판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인도 방송 NDTV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가인 켄 쿠앙은 지난 1일 자신의 링크드인에 "발렌시아가의 신상품인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모델 재킷'이 출시된 지 24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950달러(약 137만원)의 가격을 자랑하는 해당 재킷은 심하게 낡아 보이는 외관을 갖췄다.
소매 끝 실밥이 풀려 너덜너덜한 것은 물론, 옷 곳곳에 큰 구멍이 뚫려 있어 마치 버려진 옷처럼 보인다.
한편 발렌시아가는 과거에도 낡고 더러운 스니커즈, 비닐봉지를 연상케 하는 가방 등 파격적인 제품 디자인을 선보이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우리는 노숙자와 부자를 구별할 수 없게 될 거다, 오히려 잘된 일" "로고 어디로 갔냐, 로고 없으면 안 살 거다" "발렌시아가는 고객을 조롱하는 것을 좋아한다, 고객들이 멍청해서 자기들이 만드는 건 뭐든 다 살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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