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로 장 출발…美 서머타임 해제

기사등록 2025/11/04 00:20:39 최종수정 2025/11/04 00:30:24

NYSE 밤 11시 30분 개장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3일(현지 시간) 혼조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38분(미 동부 시간) 기준 전장 대비 58.25포인트(0.12%) 하락한 4만7504.62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6포인트(0.26%) 상승한 6840.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1.25포인트(0.76%) 오른 2만3906.21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서머타임이 해제됨에 따라 뉴욕증시는 이날 밤 11시 30분(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30분) 개장했다.

서머타임은 11월 2일 해제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시차는 동부 기준으로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었다. 따라서 3일부터 뉴욕 증시는 기존보다 1시간 늦게 장을 연다.

뉴욕 증시는 오전 9시 30분 개장해 오후 4시에 폐장한다. 서머타임을 적용하면 한국 시간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다.

하지만 서머타임이 해제되면서 뉴욕증시는 한국 시간 밤 11시 30분에 개장해 다음 날 새벽 6시에 폐장한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저녁 일몰 시각을 늦추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과 경제활동 촉진 목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에선 1966년 제정된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행하고,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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