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내년 생활임금 1만2050원 확정…月251만원

기사등록 2025/11/03 14:48:05

올해보다 650원, 내년 최저임금보다 1730원↑

[대전=뉴시스] 대전 대덕구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5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대덕구 생활임금은 올해(1만1400원)보다 650원(5.7%) 오르고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730원 많다.

생활임금이 적용되는 대덕구 소속 근로자는 내년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로 시 251만8450원을 받는다. 최저임금 근로자보다 약 36만원 많은 금액이다.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별도 임금체계를 적용하는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최저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전시·타 자치구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 검토해 산정했다"며 "대덕구 소속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근무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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