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교통개선…경찰, 12월 말까지 접수

기사등록 2025/11/03 12:00:00

참여형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10일부터 시민 제안 접수…운전 단속도 병행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이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를 3일부터 추진한다. 사진은 홍보포스터.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경찰청이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민이 주체가 돼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교통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 불편, 불안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했다.

경찰은 오는 10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두 달간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느끼는 교통환경,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의견을 QR코드 등을 통해 접수받는다.

신고는 전화, 서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스마트 신고 창구가 마련된다.

시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교차로와 다중통행로 등 주요 장소에도 QR코드가 부착된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가 설치된다.

제안이 접수되면 제보자와 관계기관이 현장 합동 점검을 거쳐 개선책을 마련한다. 공사나 예산 확보가 필요한 과제는 중장기 계획으로 분류해 2026년 6월까지 단계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 초기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종로구 세종로 교차로 등에서 대규모 합동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에도 나선다. 오는 4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장소는 경찰서별 주요 지점 4곳을 우선 정하고 이후 시민 제안을 반영해 지속 조정할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서울경찰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정성껏 임할 것"이라며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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