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타 대상 선정을 통해 대구시는 국가균형성장 핵심 정책인 '5극3특' 전략과 보조를 맞추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성주~대구를 잇는 국가도로망 동서 3축(새만금~무주~대구~포항)의 핵심 구간이다. 총 연장 84.1㎞에 이 중 대구 구간은 5.4㎞다. 대구시는 '하빈IC(가칭)' 신설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하빈IC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와 직접 연결돼 물류 차량의 도심 진입을 최소화하고 교통혼잡 완화와 물류 효율성 강화,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다각도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서부권 신도시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새로운 경제·물류 거점을 형성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군산(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으로 이어지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대구시는 TK신공항의 물류허브 기능을 확보하며 내륙 물류 및 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 '5극' 중 하나인 대경권과 '3특'의 전북을 연결해 국가 균형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 3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개통으로 동서 최단 고속 교통축이 형성돼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등 교통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과 전북 등 광역경제권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타대상 선정으로 대구시는 5극3특의 중심도시로서 초광역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됐다"며 "경북도·전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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