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손차민 김동현 기자 =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줄었음에도, 지난달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3.6% 증가하며 10월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5.4% 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고,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6% 증가한 595억7000만 달러(85조2267억원)이다.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이 전년보다 2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수출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 중이다.

수출을 견인한 건 반도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5.4% 증가한 157억3000만 달러(22조5049억원)로, 8개월째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이다.

지난달 수입은 1.5% 감소한 535억2000만 달러(76조5710억원)였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60억6000만 달러(8조6700억원) 흑자였다. 지난달까지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564억3000만 달러(80조7344억원)로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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