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다루듯 흙 깎고 다듬어" 양경식 제주서 개인전

기사등록 2025/10/31 17:36:36

11월2~9일 제주시 갤러리 이호

[제주=뉴시스] 도예가 양경식이 제주시에 위치한 갤러리 이호에서 11월2~9일 개최하는 개인전 포스터. (사진=갤러리 이호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도예가 양경식이 다음 달 2~9일 제주시 갤러리 이호에서 첫 개인전 '천 개의 사발-흙의 시간, 인간의 마음'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발이 단순한 그릇이 아닌 작가의 삶의 결을 바로 세우는 과정이었음을 증명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불의 온도와 시간 속에서 완성되는 인간다움의 상징을 전시장에 내건다는 구상이다.

양경식 작가는 "흙을 이기고 깎고 다듬는 일은 내 마음의 결을 바로 세우는 일과 닮아 있다"며 "불 속에서만 완성되는 그 과정은 삶이 나를 단련시키는 시간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11월2일 오후 3시 진행한다.
[제주=뉴시스] 도예가 양경식의 작업 모습. (사진=갤러리 이호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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