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택시장 안정화 TF' 첫 비공개 회의…"정책 효과 나타나"

기사등록 2025/10/31 17:26:11 최종수정 2025/10/31 20:02:2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택시장안정화TF 명단발표 및 10.15대책 설명을 하고 있는 가운데 ENG 카메라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2025.10.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발족한 '주택시장 안정화 TF(태스크포스)'가 31일 첫 회의를 가졌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단장을 맡은 주택시장 안정화 TF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공급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서울 강남 집값 상승률 둔화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위원은 "정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및 완화, 그린벨트 해제 권한 조정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월까지 시·군·구별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포함하는 '공급 대책 세부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의장도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정부 후속 입법 과제를 정기국회 내에 조속하게 입법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 주도로 공급에 속도를 내고 다른 한축으로 민간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 진행도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