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소년 전용 아지트 '벗터' 운영…청담·역삼점 개장

기사등록 2025/10/31 14:56:30

구립 청소년센터 내 유휴 공간 활용

[서울=뉴시스] 벗터 청담점. 2025.10.3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립 청소년센터에서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 공간을 청소년 전용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공간은 ▲강남청소년센터 4층 '벗터(BUT:TER) 청담점' ▲역삼청소년센터 1층 '벗터(BUT:TER) 역삼점' 2곳이다.

명칭 '벗터'는 지난 9월 관내 아동·청소년 대상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친구(벗)와 터전(터)을 결합해 버터처럼 부드럽게 친구처럼 든든하게 함께하는 우리만의 활동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담점은 책상과 책장 등만 있어 단조로웠던 기존 다목적실(46㎡)을 환하고 개방적인 파스텔톤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역삼점은 1층 228㎡ 규모 공간을 단계적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1단계로 조성된 누리터(110㎡)는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청소년들은 영화 관람, 보드게임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고 노래방 기기, 인공지능(AI) 체험 기기, 컴퓨터, 무료 와이파이 등 편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역삼점은 내년 상반기 기존 카페테리아 공간을 'Youth Cafe(가칭)'로 조성해 개방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인턴십도 개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벗터 개소를 시작으로 이를 지역 거점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확대한다. 벗터를 강남구 청소년 전용 공간 대표 명칭으로 브랜드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며 또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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