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어떻게 해결하나"…밀양시 실전 대응 교육 연다

기사등록 2025/10/31 15:58:22

11월12일 밀양문화원서 입주민 대상

전문강사 초청해 실질적 해결방안 제시

[밀양=뉴시스]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 가이드 안내문.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월12일 오후 2시 밀양문화원에서 공동주택 입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갈등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웃 간 갈등 예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생활 속 갈등 예방과 주민 간 소통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반기에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하반기에는 아파트·다세대·연립 등 일반 공동주택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총 2시간 과정으로 층간소음 갈등 예방 교육(60분), 공동주택 관리 주요쟁점 조정 사례 교육(60분)으로 구성되며, 국토교통부·환경부 층간소음 전문강사이자 공동주택문화연구소장인 표승범 소장이 강사로 나서 실제 갈등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 해결 방안과 소통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교육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특강과 홍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주거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과 갈등을 예방하고, 입주민 간 상생과 배려의 주거문화를 확산시켜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동주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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