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0.73%↓…반도체·보험주 약세, 석탄·전력주는 강세 지속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전날 4000을 돌파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 호재 소멸'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정상회담이 열린 30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73% 하락한 3986.9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심리 경계선인 4000을 10년 3개월 만에 돌파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4000선을 밑돌았다.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고, 증권주와 보험주, 국유 대형은행인 중국농업은행도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방산·부동산 관련주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 및 전력주는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낙폭을 일부 완화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대비 1.16% 내린 1만3532.13에 장을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도 전장보다 1.84% 하락한 3263.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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