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가을리그 예선 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KBO리그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와 호주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스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 1위인 NC와 A조 2위인 LG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B조 2위에 오른 롯데는 A조 1위 멜버른과 대결한다.
NC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점대 팀 평균자책점(2.72)을 기록하며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 9승 3패로 B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우승팀인 롯데는 8승 1무 3패를 기록해 B조 2위에 자리했다.
팀 타율 1위(0.316)에 오른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멜버른은 9승 2패를 거두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LG는 7승 4패를 거두고 A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 합류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1위 팀인 LG는 가을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했다.
예선 라운드 개인 기록에서는 롯데 김동현이 타율 0.465, 20안타 6홈런 23타점으로 돋보였다. 안타, 홈런, 타점 부문에서 모두 1위다.
롯데 김진욱은 3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린다.
울산-KBO 가을리그 준결승은 31일 열리고, 결승전은 11월 1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경기 장소는 모두 울산 문수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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