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께 예인선 선장이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기관실에 구멍이 뚫려 침수 중이다. 구조를 요청한다"고 신고했다.
경비함정 5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신고접수 2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해당 선박은 이날 오전 인천항에서 출항해 대천항으로 일을 하러 가던 중 이번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침몰한 상태로 해경은 2차 피해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방제선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침몰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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