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광주 도심 주점서 강도행각 50대, 구속영장

기사등록 2025/10/30 15:30:00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DB) 2020.02.12.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새벽 광주 도심 주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강도·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3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주점에서 홀로 일하고 있던 60대 여성 B씨를 협박해 체크카드 2장을 빼앗은 뒤 달아나 현금 16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를 협박하는 과정에서 체크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달아나 현금을 인출했다.

도주 과정에서는 택시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흉기 사용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발생 11시간 만인 전날 오후 3시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호텔 앞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출소해 비슷한 전과로 누범기간이고 일정한 주거지가 없다는 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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