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1월 1일 5·18민주광장에서 '2025 청소년독립페스티벌'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1929년 11월 3일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번졌던 광주 청소년들의 정신을 새기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참여부스, 거리공연, 전시, 독페테리아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참여부스에서는 '나만의 독립선언문 작성하기' '독립, 나로부터' '역사기억행동' '독립 헌터스(HUNTERS)' '학교밖 청소년인권을 찾아라'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8개 청소년 동아리가 춤, 노래, 퍼포먼스 등을 공연하며 96년 전의 함성을 축제로 승화하고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사적지의 이해' '독립운동가의 말말말' '광주 청소년들의 선언문 모음전'이 전시된다.
광주지역 청소년 기관이 참여하는 축제 '청방지축 광(光)나는 우리들' 행사도 같은날 오후 1시 광주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발표회에 참여하는 13개 기관은 서구청소년수련관, 남구청소년수련관, 북구청소년수련관, 광산구청소년수련관, 광천청소년문화의집, 각화청소년문화의집, 쌍촌청소년문화의집, 용봉청소년문화의집, 일곡청소년문화의집, 화정청소년문화의집,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이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해 행사의 전반을 이끈다"며 "광주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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