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단풍 절경 단양 보발재의 가을빛 물결

기사등록 2025/10/30 10:38:04
가을 단풍 내려앉은 단양 보발재(사진=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구불구불 충북 단양 보발재에 형형색색 가을 단풍이 내려앉았다.

30일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에서 영춘면 백자리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의 고갯길인 보발재 도로변 단풍나무들이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시간 단풍잎이 부드럽게 빛나며 터널을 이루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과 어우러진 단풍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가을 단풍 내려앉은 단양 보발재(사진=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난해 개장한 보발재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2층 구조다. 굽이진 단풍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인증샷 명소로도 급부상했다.

보발재는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서 60대 이상 국내 핫플레이스 4위, 방문 증가율 423%를 기록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발간한 2025년 공식 달력 12월 대표 이미지에 오르기도 했다.

군은 내달 1~2일 보발재에서 퓨전 국악팀 하나연과 팝페라 그룹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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