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도 출발…김해공항 공군기지서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해 부산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을 출발, 오전 9시40분께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했다.
헬기로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오전 11시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장소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부대 내 의전 시설 '나래 마루'로 알려져 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도 베이징에서 출발,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건 2019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양측은 희토류 수출 통제, 펜타닐 관세 인하, 입항 수수료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워싱턴으로 귀국한다.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은 1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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