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낮과 밤 기온차 15도 안팎…건강관리에 유의

기사등록 2025/10/30 07:59:13 최종수정 2025/10/30 09:08:24
[강릉=뉴시스] 강릉지역의 한 농가에서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말리고 있다.grsoon81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내륙·산지에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이 더해져 낮 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 대부분 영하권, 강원동해안 5도 안팎의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30일 밝혔다.

주요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은 하장(삼척) 영하 1.7도, 대관령 영하 1.5도, 강릉왕산 영하 1.4도, 내면(홍천) 영하 1.2도, 태백 영하 0.8도 등이다.

또 봉평(평창) 영하 1.9도, 강림(횡성) 영하 1.4도, 서석(홍천) 영하 0.9도, 신림(원주) 영하 0.3도, 등봉(삼척) 4.4도, 속초조양 4.5도, 현내(고성) 5.8도, 북삼(동해) 5.9도이다.

강원 대부분지역은 11월1일까지 기온은 평년 최저 0~9도, 최고 11~18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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