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과 범죄예방에 이바지한 공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안양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범죄예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시니어클럽이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에 시는 박현배 관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을 열고 수상을 축하했다.
아울러 시니어클럽은 2008년부터 노인 일자리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26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관내 경찰서·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아동, 여성,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 범죄예방 안전망 연계형(안전망 연계형)' 일자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첫해 36명에서 현재 241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둘레길 순찰대'를 운영하는 가운데 현재 48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순찰대는 매일 16개 구간을 순찰하며 비상벨 점검과 시설물 안전을 확인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15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시니어 은행'을 운영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유휴 노동력을 활용해 '스쿨존 교통지원'과 '시니어 안전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시민 안전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고, 박현배 시니어클럽 관장은 "안전과 복지가 결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 대상은 민간의 치안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끌어내기 위해 2016년 제정됐다. 올해는 공동체 치안 확산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이바지한 기관·단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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