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신청사 중투위 조건부 승인…광산구 '환영'

기사등록 2025/10/29 16:02:57

광산구 "광주 교육행정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것"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법안 통과…"제도적 근거 마련"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청.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가 조건부 승인한 것과 관련, 광산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산구는 29일 "광주시교육청 신청사가 광산구로 이전하는 계획이 중요한 관문을 넘어 공식 확정됐다. 광주 교육행정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교육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고 그동안 지역민이 요구해온 교육 현안 해결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지원청 설치·폐지 등 권한을 관할 교육청이나 교육감에게 이양하도록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도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광산구는 "1988년 광주 행정구역 개편 당시 서부교육지원청에 흡수 통합됐던 광산교육지원청을 설립할 법적 기반이 확보됐다. 광산구가 추진한 교육환경 개선 정책에 큰 힘을 실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투위는 지난 27일 광주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재정효율화 방안 마련과 신청사 부지 도시관리계획상 공공청사 부지 전환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시교육청은 광산구 신창동 교육시민협치진흥원 부지에 신청사를 조성할 예정이며 내년 설계공모를 거쳐 2030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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