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가족 지원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협회 소속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 증진과 유대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강원 지체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등 주요 장애인연합회와 함께 그 가족이 참여한다.
지체장애인연합회와의 'DIY 힐링 공예'를 통해 타일, 가죽, 스칸디아모스 등 다양한 공예 체험 기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연합회는 '도자기 공예'를, 농아인협회는 '레진아트' 체험을 구성했다.
각 프로그램에는 8명 내외의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내달에는 장애인과 가족의 1박 2일 고품격 힐링 여행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 경복궁과 고궁박물관 한복 체험, 한강 유람선, 특강 등 특별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고 같은 해 5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올해 연속 재지정으로 국비 3000만원을 확보,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프로그램과 장애인권강사 양성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학습권 보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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