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진 천안시의원은 29일 천안시의회 제23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을 상대로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최근 들어 언론에서 서울의 일부 시장이나 중소기업 관계자의 인터뷰를 봤는데 천안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적인 지원이기 때문에 이 쿠폰으로 매출의 10~20%가 늘어났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천안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천안시가 김 의원에게 제공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1~2차 소비쿠폰에 대한 총 사업비는 시비 96억원을 포함해 1918억원(국비 1726억원, 도비 96억원)이다. 1차에서는 약 62억7000여만원, 2차에서는 33억1000여만원이 편성됐다.
김 의원은 김 권한대행의 답변 이후 "이것이 일시적인 효과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나"라고 물었다.
김 권한대행은 "규모나 금액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비록 적은 금액이더라도 전체 주민들이 소비생활을 하면서 시장경제에 활성화를 불어넣은 부분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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