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山史현대시100년관… '2025년 우수 문학관' 선정

기사등록 2025/10/29 10:59:43
[천안=뉴시스] '2025년 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백석대학교 제공).2025.10.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백석대학교 부속기관인 산사(山史) 현대시100년관이 한국문학관협회 주관 ‘2025년 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

29일 백석대에 따르면 한국문학관협회는 전국 98개 회원 문학관을 대상으로 지역 문학 확산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학관을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山史현대시100년관은 꾸준한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우수 문학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오후 3시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학관 전국대회에서 진행됐다.

山史현대시100년관은 현대시 평론가 고 김재홍 교수가 고향 천안에 대한 애정을 담아 평생 수집한 시 관련 자료를 백석대에 기증하며 2013년 11월 8일 설립됐다. 1관부터 4관까지 전시 공간에는 현대시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희귀 시집, 원로 및 중진 작가들의 초상 시화, 대표 시인들의 육필 시 등이 주제별로 구성돼 한국 현대시 100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석대 부속 보리생명미술관, 시화미술관, 기독교박물관, 백석역사관과 함께 위치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천안 시티투어 문화 테마코스로도 포함돼 많은 방문객을 끌고 있다.

山史현대시100년관은 대학 연계 진로체험, 상주작가 지원사업, 지역 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문학 진흥에 기여해왔다. 2024년에는 백석대 기독교박물관과 공동으로 ‘시와 조각의 만남, 세상의 빛 展’을 개최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올해는 충청남도와 천안시 후원 아래 사립문학관 운영지원 사업으로 ‘광복 80주년–불꽃소녀 별빛청년’ 기획전을 열어 유관순 열사와 윤동주 시인의 광복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현미 山史현대시100년관 관장은 “山史현대시100년관은 한국 현대시 100년의 역사를 온전히 담아낸 공간”이라며 “이번 우수 문학관 선정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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