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화재 중단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복구…"정상 운영"

기사등록 2025/10/29 10:00:00 최종수정 2025/10/29 11:34:26

소방청 "수기작성 구급활동 일지, 내달 3일 전산 입력"

[부산=뉴시스] 센텀종합병원의 응급실 앞에 119구급차량들이 잇따라 들어오는 모습. (사진=센텀종합병원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29일 소방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이 복구돼 이날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그간 대국민 구급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핵심 복구 대상'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최우선으로 복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구급 단말기, 구급 활동 정보 시스템 등 구급 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119 안심콜 등 6개 단위 시스템의 모든 장비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복구했다.

복구 후에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스템 가동 중 오류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화재로 인한 시스템 중단 기간에도 비상 절차에 따라 응급환자 정보의 수기 작성으로 구급 현장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방청은 복구와 함께 그간 구급 대원이 수기로 작성한 구급활동 일지의 전산 입력 기능의 편의성을 높여 다음 달 3일 적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