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 재계의 든든한 지원군 될 것"

기사등록 2025/10/28 21:08:39

"美관리들과의 대화에 진전 없으면 내게 전화하라. 필요하면 각료들 무시"

[도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서 일본 재계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는 "내가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미 내각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게 전화해 달라. 필요하다면 내가 그들을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도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8일 일본 재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내가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미 내각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게 전화해 달라. 필요하다면 내가 그들을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무역 정책이 미 경제를 활성화할 외국인 투자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으로부터 최대 4900억 달러(703조88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쿄 주재 미 대사관에서 만찬을 앞두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일본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전력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구축 등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목록을 읽었다.

러트닉이 나열한 특정 프로젝트는 일본산 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프레임워크와 관련돼 있다. 트럼프는 7월 일본이 무역 협상 결과 5500억 달러(790조75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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