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지구 무장세력 소턍"…팔 "무장세력과 무관한 민간인들 많아"
이스라엘 경찰은 남성 3명이 무장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진 서안 북부 마을 제닌 근처 동굴에서 나오던 중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무장세력이 "제닌에서 테러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초기 총격전에서 2명이 총격을 받아 곧바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부상을 입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앞서 발표된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동굴을 파괴하기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지역에서 공습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으로 서안지구의 무장세력이 소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 인권단체는 무장세력과 아무 관련 없는 민간인 수십명도 사망했으며, 수만명이 집에서 쫓겨나 피난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재한 가자지구 휴전은 10월10일에 시작된 이래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합의에 따라 또 다른 인질의 유해 1구가 27일 밤 이스라엘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휴전 시작 이후 하마스는 16구의 인질 유해를 이스라엘에 반환했다. 하마스는 아직 12구의 시신을 수습,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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