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올해 출생아 수 25만명 이상 전망…확고한 반등 만들어야"

기사등록 2025/10/28 10:10:25 최종수정 2025/10/28 12:02:24

주 부위원장, 인구비전 2100 선포식 축사

[서울=뉴시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은 올해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면서, 확고한 구조적 반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은행회관에서 열린 한반도미래연구원 대한민국 인구비전 2100 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2024년 합계출산율이 9년만에 반등했고,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7.2% 증가해 역대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25만명 이상이며, 합계출산율도 당초 예상을 넘어 0.8명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을 확고한 구조적 반등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한 단계 나아가 구조적 요인에 대한 본질적 접근과 근본적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 AI기술 활용, 적극적인 이민정책 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준비중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AI 등 달라진 기술환경을 바탕으로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는 근본적으로 다른 인구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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