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거제·울산 2개 지점 '외국인전용센터' 운영

기사등록 2025/10/27 20:47:23

매월 일요일 격주로 오전 10시~오후 4시 이용 가능

원화·외화 요구불예금에 대한 신규·해지 등 지원

[울산=뉴시스]매월 일요일 격주로 운영하는 BNK경남은행 울산 대송지점 '외국인전용센터'.(사진=BNK경남은행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경남 거제 고현지점과 울산 대송지점 2곳에서 외국인들 금융 편의 향상을 위해 매월 일요일 격주로 운영하는 '외국인전용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전용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점심시간 1시간은 휴점한다.

주요 업무로는 ▲원화·외화 요구불 예금에 대한 신규 및 해지(카드 발급 포함) ▲제사고 및 제신고 업무 ▲BNK경남은행간 계좌 이체 ▲카드 재발급 업무 ▲해외송금 전용계좌의 예약송금 등록 업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 업무 ▲고객 상담, 수신·여신·외환 등 은행 상품 안내 및 외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 등이 있다.

개인고객부 박진용 부장은 "평일 영업점 방문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외국인들이 영업점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외국인전용센터를 거제와 울산에 각각 오픈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개 영업점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전용 창구에는 외국인 직원 배치 또는 38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하는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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