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학대' 인천 복지기관장·직원들 송치

기사등록 2025/10/27 17:04:08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올해 초 장애인 학대 사건으로 수사받던 인천 한 발달장애인 복지기관의 기관장과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연수구 모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장 A(40대·여)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한 B씨 등 50대 남녀 직원 2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자신이 기관장으로 재직 중인 기관의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장애인을 학대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직원 2명은 올해 초 기관에 다니던 남녀 장애인 2명을 추행하거나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피해 장애인의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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