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 해양수산 NGO와 연합 캠페인…해양쓰레기 3톤 수거

기사등록 2025/10/27 15:11:56

전국 5개 해양수산 NGO 바다지기 해양 정화활동 전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해양재단은 충남 태안과 전남 여수에서 전국 해양수산 NGO 등과 함께 수중 및 해안 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서·남해권 캠페인에는 한국해양재단의 '2025년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바다지기 5개 단체 32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83명이 함께했다.

지난 18일 태안 황구해변 부근에서 개최한 서해권 연합 캠페인은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유명인해양청소봉사단, 휴먼인러브, 그리고 일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376㎏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즉시 집하장으로 옮겨 처리했다.

지난 25일~26일에는 2026년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을 주제로 남해권 연합 캠페인을 개최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의 주관으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해양수산교육원, 오션케어 등 한국해양재단이 지원하는 바다지기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중에 버려진 어구와 해변 일대의 해양 플라스틱 등 약 3000㎏을 수거해 처리했다.

한편, 지난 7월 경북 포항에서 개최한 동해권 연합 캠페인은 4개 바다지기 단체 13명, 해양문화 대장정 선발자 90명 등 총 120명이 참여해 간이해변 플로깅, 방석리 마을 일대 잡초 뽑기, 마을 독거노인 말벗 봉사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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