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통해 지역경제 거점 조성
이번 개발 대상지는 ▲부산 동구 수정동 79의 707번지 일대(약 2445㎡) ▲강원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9의 6번지 일대(약 3만2603㎡)다. 각각 해양수산부(해수부) 이전 및 양양 지경관광지(LF복합리조트)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는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는 유휴부지다.
부산진역 부지는 왕복 8차선대로에 접하고 도시철도와 연접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개발 대상지로부터 도보 2분 거리에 해수부 부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이곳은 부산진역~부산역 지하화 사업구간과 맞닿아 있어 지하화사업과 연계돼 추진 중인 북항재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부산도심의 성장거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양양 지경관광지 유휴부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경해수욕장과 인접하고 남양양 IC 및 7번 국도와도 근접해 있다. 인근에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관광·휴양형 복합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철도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각 개발 대상지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행정·상업기능이 발달한 부산진역 일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양양 지경관광지 인근 부지는 모두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본을 적극 유치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대상 부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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