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23일 시흥시와 함께한 '장애인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흥비즈니스센터 4층 ITP 강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시흥시와 한국공학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한 대학 연계형 시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기반 평생학습 지원체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시흥시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가운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평생학습 모델을 실천하는 목표로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과 시민, 대학생 등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도서 분류·정리, 회원증 제작 등 활동을 통해 학습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으며, 보조강사와 대학생들은 협력적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태도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균 대학 공유혁신원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포용적 평생학습 실천 현장이자, 모두가 존중받는 학습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공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속적으로 시흥시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는 프로그램 참여자(발달장애인 4명), 보조강사 5명, 기관 종사자 2명, 시흥시 대학협력팀과 장애인 평생학습 팀, 전문가 자문위원, 송미희·김진영 시의원, 한국공학대학교 공유협력센터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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