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한 4중전회에서 공보를 통해 이 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공보에 따르면 전체회의는 당 규정에 따라 중앙위 후보위원인 11명을 새로 중앙위 위원에 임명했다. 새로 위원이 된 이들은 위후이원·마한청·왕젠·왕시·왕융훙·왕팅카이·왕신웨이·웨이타오·덩이우·덩슈밍·루훙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뇌물 수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탕런젠 전 농업농촌부장과 진샹쥔 전 산시성 성장 등 5명의 심각한 기율 위반 및 위법 문제 등에 대한 중앙기율검사위의 심사보고서를 통과시켰다.
당 중앙군사위는 허웨이둥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먀오화 중앙군사위 위원 겸 군 정치공작부 주임 등 9명에 대한 심각한 기율 위반 및 위법 문제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통과시켰다.
허웨이둥·먀오화·탕런젠·진샹쥔 등 14명에 대해 중앙정치국이 내린 당적 제명 처분도 이번 회의에서 확인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성민을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승격시키면서 허웨이둥 전 부주석의 빈자리를 채웠다. 다만 둥쥔 국방부장의 중앙군사위 위원 임명 여부 등은 공보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 주석까지 총 7명으로 구성돼있는 중앙군사위 위원에는 장유샤·장성민 중앙군사위 부주석,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4명만 남아있고 지난해 낙마한 리샹푸 전 국방부장과 허웨이둥·먀오화 등 3명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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