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회, 강경파의 합병안을 위원회 통과시켜
몇 시간 전 이스라엘 의회는 서안지구 합병에 관한 법안 2개를 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루비오 장관은 워싱턴 인근의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당장은 지지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합병 움직임은 "평화 협정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9월 말 20개조의 가자 지구 평화플랜을 제시했고 지난 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 플랜의 첫단계인 휴전에 합의하고 다음날부터 발효시켰다. 트럼프는 하마스가 생존 인질 20명 전원을 석방한 13일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해 가자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 의회 위원회는 강경 우파가 발의한 합병안을 25대 24로 통과시켰다. 120석의 크네셋 전체 회의에서 통과될 것인지 불확실하며 미국의 뜻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가 투표를 장기 지연시키거나 부결시킬 수 있다.
한편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이 루비오 장관에 앞서 20일부터 23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휴전 합의 유지를 이스라엘 정부에 독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 여러 곳에 공습을 펼쳤다가 중단하고 휴전 상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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