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맛집으로 자리매김" 20주년 맞은 클리오 '페리페라'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기사등록 2025/10/26 07:00:00 최종수정 2025/10/26 07:14:24

클리오 두 번째 색조브랜드 '페리페라', 1020세대 타깃으로 2005년 론칭

페리스 틴트 워터, 잉크 더 벨벳 등 통해 립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

(사진=페리페라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클리오의 두 번째 색조브랜드인 '페리페라'는 1993년 '클리오' 론칭 이후 2005년에 탄생했다.

앙큼하고 상큼한 감성의 콘셉트와 102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출발했다.

2010년대 '황정음 틴트'로 잘 알려진 '페리스 틴트 워터'는 신진 작가 '마리킴'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였다.

이후 잉크병 모양의 패키지로 사랑받은 '잉크 더 벨벳' 등 다수의 히트 제품을 선보이며 립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마리킴 컬래버 (사진=페리페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는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를 주력으로 립 카테고리에서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섀도우·치크·쉐딩 등 전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는 싱그러운 청초 광택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걱정 없이 산뜻하고 탱글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하며 페리페라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3호 맘찍로즈' 컬러가 부동의 매출 1위 를 달성 중이다.
잉크무드글로이틴트 (사진=페리페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드숍 중심의 시장에서 H&B(헬스앤뷰티) 채널 중심으로 뷰티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페리페라도 이에 맞춰 성장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을 넓혀가고 있다.

페리페라는 시즌마다 다양한 컬래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고구마를 모티브로 한 ‘핑크하구마’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키캡 트렌드를 반영한 ‘톡 블러쉬 키캡’을 일본에서 사전 공개해 국내외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K뷰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떡을 테마로 한 ‘떡이당’ 컬렉션, 약과를 모티브로 한 ‘약과몰입’ 컬렉션, 그리고 올해 진행한 한국 만화 ‘궁’과의 컬래버 역시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
궁 컬래버 (사진=페리페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시에 페리페라는 컬러와 감성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콘셉트 기획을 통해 MZ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 캠페인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트렌드 감도를 높이며 ‘컬러 맛집’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페리페라는 내년에도 다채로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MZ세대에게 더욱 즐겁고 신선한 콘셉트와 다양한 컬러로 다가가며, ‘컬러 맛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페리페라 로고 변천 (사진=페리페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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